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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3분기 중소기업 육성자금 4천억 원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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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방위 등 전략산업 특별자금 800억 별도 배정
    여성기업 지원 조건 완화

    경남도청 제공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주고자 4천억 원 규모의 올해 3분기 육성자금을 푼다.

    이를 위해 도는 오는 22일부터 사흘 동안 자금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경영안정자금 1200억 원, 시설설비자금 2천억 원을 비롯해 조선·수출·방위산업 등 전략산업 특별자금 800억 원을 별도로 배정했다.

    3분기부터 경영안정자금의 이차보전율을 재무건전성 기준에 따라 세분화했다. 기존의 일률적인 이차보전율 1.5%에서 재무지표 평가 점수에 따라 1.2~1.6%로 차등 적용한다. 재무건전성이 낮은 영세기업에 대한 지원 강화 차원이다.

    여성기업 지원 요건도 완화했다. 기존 업력 3년 초과와 여성 종사자 40% 이상 등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했지만, 여성기업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여성기업 확인서가 있으면 '업력 3년 초과'만 만족해도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남도청·중소기업육성자금지원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는 지난 상반기 동안 중소기업 920곳에 560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원했다.

    경남도 조현준 경제통상국장은 "물가 상승, 수출 환경 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주력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든든한 금융 지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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