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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 참사 1주기'에 또 차량 인도 돌진 1명 사망…"페달 오조작"

'시청역 참사 1주기'에 또 차량 인도 돌진 1명 사망…"페달 오조작"

50대 여성,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 입건

연합뉴스연합뉴스
서울 마포구에서 인도로 달려들어 1명을 숨지게 한 5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1일 50대 여성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4시 2분쯤 자신이 운전하던 전기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마포구 상암동의 한 건물 주차장에서 나오던 중 인도로 돌진해 40대 남성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 남성은 사고 당시 인근 벤치에 앉아있었으며 차량에 깔린 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페달을 잘못 조작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음주나 약물을 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가 운전하던 차량은 가속 페달 하나로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전기 차량으로 기존 차량과 다른 기종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지난해 7월 1일 서울 지하철 시청역 인근에서 차량 1대가 인도로 돌진해 9명이 숨진 사건이 있었다. 당시 차량 운전자 차모씨는 급발진을 주장했지만, 1심 재판부는 지난 2월 차씨에게 금고 7년 6개월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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