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교육부의 '지역인재 육성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등학교·대학·지자체가 협력해 학생들이 지역 수요에 맞는 인재로 성장하고 지역에 정주하도록 지원한다. 올해부터 2029년까지 28억 원이 투입된다.
도는 주력 산업인 미래자동차 등 첨단 모빌리티 산업 분야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도교육청과 주관 대학인 경상국립대, 참여 대학인 국립창원대·경남대·인제대가 힘을 합친다.
고교학점제와 연계해 산업 수요 맞춤형 교육 과정을 개발·지원하는 '고교-대학 연계 지역인재 육성', 학령 인구 감소와 급격한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차 분야 인재를 육성하는 '지역인재전형 확대·고도화', 물리·화학 등 전공 기초역량 수업과 미니 전기차 조립 실습 등 '입학 전 지역인재 역량강화' 등으로 구성된다.
도는 이 사업에 참여한 학생들이 대학에 입학한 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청년 꿈 아카데미, 경남형 트랙, 기업 채용 연계 일자리 사업 등으로 추가 지원해 지역 정주형 인재로 육성한다.
경남도 김성규 교육청년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경남 인재들이 지역의 산업과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출발점"이라며 "지역이 키우고 지역에 머무르는 인재 양성 모델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