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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존중하지 않는 장관[어텐션 뉴스]

온라인 핫 뉴스만 콕콕…[어텐션 뉴스]

■ 방송 : CBS 라디오 '박지환의 뉴스톡'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박지환 앵커

국회 존중하지 않는 장관
방송사고 낼 뻔한 정청래
하늘에서 쏟아진 이웃사


[앵커]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구병수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가져온 소식은 어떤 겁니까?

[기자]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무위원들께서 국회에 출석하실 경우, 직접 선출된 권력에 대한 존중의 태도를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국민주권 국가이며, 이 나라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며 "국민주권은 먼저 직접 선출된 권력에 의해 발현되고, 그 선출 권력으로부터 임명 권력의 정당성이 부여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선출 권력은 대통령,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 등으로 구성된다"며 "아무리 외형상 높은 지위나 권한을 가졌다 하더라도, 임명된 권력은 선출 권력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헌법상 국가기관의 서열도 규정돼 있으니, 나중에 기회가 되면 참고해 보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는데요.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이재명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국회에서 보인 태도 논란을 염두에 두고 공개적으로 경고성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해석되는데요.
 
이 위원장은 지난달 2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당 의원들의 질의도 없이 발언을 하려고 하고,야당 의원의 질문에는 제대로 답변하지 않아 질타를 받았습니다.
 
질의 도중에 끼어들어거나 답변을 회피하는 태도를 보이자 한민수 민주당 의원이 이 위원장이 증오심을 좀 내려놓았으면 좋겠다고 말하기까지 했습니다.
 
앞서 열린 과방위 회의에서도 여야 의원들이 "끼어들지 말고, 충실히 답변하라"고 수차례 지적했지만 이 위원장의 태도는 개선되지 않았는데요.
 
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대한 존중을 당부했지만 그동안의 행태를 보면 이 위원장의 태도가 쉽사리 바뀌지는 않아 보입니다. 임기가 보장된 자리이니 버티면 그만이다라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앵커]다음 소식은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 연합뉴스
[기자]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뛰어든 정청래 의원이 라디오 인터뷰 중에 '검찰개혁' 질문을 받고 "순간 자리를 박차고 나오고 싶었다"고 밝혔는데요.
 
정 의원은 오늘 KBS 라디오에 출연해 진행자가 '추석 고향 갈 때 검찰청 폐지 뉴스를 듣게 하겠다고 공언했는데, 이건 좀 허언 아닌가'라고 묻자 "앵커는 왜 그렇게 얘기하죠? 허언이길 바라냐"고 따졌습니다.
 
진행자가 "그건 아니다"고 하자 정 의원은 "그래서 제가 KBS라디오는 잘 안 나오려고 했다"며 "이런 불편한 질문, 불공정한 질문을 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말했습니다.
 
정 의원은 "혹시 검찰개혁에 대해서 내용을 알고 있느냐"고 물었고 진행자가 "많은 내용은 모른다"고 하자 "모르니까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이라고 지적했는데요.
 
정 의원은 "안은 다 나와 있고 이것은 1~2년 된 개혁안이 아니다"며 "그 이상의 많은, 우리 민주당에서 토론 과정도 있었고 그것을 언제 할 것이냐 이게 남아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의원은 "당 대표가 되면 즉시 검찰개혁TF 단장은 누구라고 발표할 것"이라며 "그 단장과 함께 TF원들을 구성하고 기존에 나와 있는 것들을 조정하는 과정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의원은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은 그리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는 않다는 생각이다"라고 했습니다.
 
인터뷰 후 정 의원은 SNS에 "'이건 좀 허언 아닌가'라는 식으로 물어봐서 제가 진행자에게 강력하게 항의성 멘트를 날렸다"며 "화 안 난 척 인터뷰를 마쳤지만 하마터면 방송사고 날 뻔했다"고 밝혔습니다.그러면서 "공정한 방송개혁, 언론개혁을 빨리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는데요.
 
발끈할 게 아니고 이렇게 저렇게 하면 추석전에 검찰개혁이 가능하다고 설명을 했으면 좋았을 텐데요,여당이 됐으니 더 겸손해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마지막 소식전해주시죠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기자]지난달 27일 오후 미국 디트로이트의 한 거리의 상공에서 돈이 흩뿌려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한 남성의 유언 때문이었는데요.외신에 따르면 이날은 세차장을 운영하던 지역 주민 대럴 토머스의 장례식날이었다고 합니다.
 
그는 "지역 사회에 감사를 전하고 싶다"며 "하늘에서 돈이 쏟아졌으면 좋겠다"는 유언을 남겼고, 이에 유족들이 헬리콥터를 동원해 이러한 이벤트를 마련한 것입니다.
 
대럴의 아들 스모크 토머스는 "아버지는 전설이었고 모두에게 축복을 안겨준 분이었다. 이번 돈도 아버지가 남긴 마지막 축복"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늘에서 현금이 쏟아지자 주민들이 돈을 주우러 나왔고 운전자들도 차를 세운 뒤 돈 줍기에 나서 경찰이 도로를 일부를 약 30분간 통제하기도 했습니다.
 
한 주민은 "아무도 싸우지 않았고 혼란도 없었다"며 "정말 아름다운 상황이었다"고 말했고,또 다른 주민은 "주운 돈을 자신의 가게 벽에 붙여두고 이름을 새겨둘 것"이라며 대럴 토머스에게 경의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아버지의 이웃사랑이 아들에게도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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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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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VER타짱2021-01-25 14:41:56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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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는 20년도에 난리였는데 19년 소득, 그것도 총수입금액 5천만원은 어떤 기준인가? 경비를 제외한 금액 2천만원도 안되는데 총 수입금액이 5천이 넘는다는 이유로 여태껏 지원금 1원도 못받고 강제 휴업으로 인해 파산 직전인 사람이 수두룩하다.

  • NAVER카미유2021-01-24 23:00:41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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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 재정에는 악영향이 된다 하더라도 제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저희 가족도 이번 사태로 매출이 줄어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이런 도움이 절실한 때입니다. 이번 재난지원금을 받고 나면, 다음 재난지원금은 받을 필요가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고독 死각지대, 고립청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