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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충북 연일 불볕더위…전 지역 이틀째 폭염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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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내 전역 30도 이상 무더위…청주 34.5도
    "밤에도 푹푹" 청주지역 열대야 이틀 지속
    내달 1일 5~40㎜ 소나기…체감기온 더 높아

    서울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시민들이 양산과 부채를 들고 있다. 류영주 기자서울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시민들이 양산과 부채를 들고 있다. 류영주 기자
    충북지역에서도 연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30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10시를 기해 도내 11개 시·군에 내려진 폭염주의보가 이틀째 유지 중이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날씨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폭염 장기화 등으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날 도내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청주 34.5도를 비롯해 옥천 34.4도, 제천 수산면 34.0도, 괴산 칠성면 33.6도, 영동 추풍면 33.5도, 충주 33.4도 등을 기록했다.

    열대야 현상도 지속되고 있다.
     
    청주지역에서는 지난 28~29일 밤 최저 기온이 각각 25.7도와 25.3도를 기록, 이틀 연속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지난 19일 첫 관측된 이후 세 번째 열대야 현상이기도 하다.
     
    열대야는 당일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인 때를 말한다.
     
    다음달 1일 도내 전역에 소나기가 예보돼 있지만 습한 날씨로 인해 체감온도는 높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이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일시적으로 기온은 내려가나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아지면서 실체 체감온도는 더 높게 느껴질 것"이라며 "무더운 날씨로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충분한 수분과 염분을 섭취하고, 장기간 야외 활동과 외출도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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