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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옛 명성 소환"…포항 '포송마차' 야간 축제 성황

"송도 옛 명성 소환"…포항 '포송마차' 야간 축제 성황

2주간 누적 관람객 10만 명 돌파…18년 만 송도해수욕장 개장

포항시 제공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선보인 야간 경제활성화 프로젝트 '포송마차'가 2주간 10만여 명이 찾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포송마차' 축제는 지난 13일 포항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개막해 2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5~10시까지 야시장의 형태로 열렸다.
   
송도해수욕장 백사장을 따라 펼쳐진 30여 개의 포장마차와 다채로운 문화공연, 포항 특산물 먹거리, 아름다운 해변 야경이 어우러진 이번 행사는 '포항형 야간축제' 모델로 주목받았다.
   
행사 기간 동안 송도해수욕장 일대 상가와 포장마차 부스의 매출은 평소 대비 평균 3배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송마차'는 민간이 주도하는 축제와는 달리 지자체가 직접 기획하고 운영 전반에 참여한 공공 야시장 프로젝트로 지역 상권과 공동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지역 화폐인 '포항사랑카드' 사용 유도하고, 지역 소상공인 우선 참여 등 공공성과 상생을 동시에 실현한 새로운 야시장 운영 롤모델로 주목받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18년 만에 다시 문을 열게 되는 송도해수욕장에서 열린 이번 축제를 계기로 포항형 야간경제 롤모델을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7%가 행사에 대해 '만족 이상'이라고 평가했으며, 재방문 의향은 93%('반드시 참여' 50%, '참여 의향 있음' 4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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