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드류 앤더슨. 연합뉴스SSG 랜더스 드류 앤더슨의 기록이 정정됐다.
SSG는 28일 "앤더슨의 기록 정정 신청을 KBO에서 받아들였다. 2루타로 기록됐던 타구가 실책으로 정정됐다"고 전했다.
앤더슨은 지난 22일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당시 0-0으로 맞선 5회초 2사 후 박찬호에게 2루타를 맞았다. 3루수 석정우가 공을 뒤로 빠뜨렸지만, 불규칙 바운드라고 판단한 기록원은 2루타로 기록했다. 이어 오선우에게 볼넷, 패트릭 위즈덤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실점해 자책점이 됐다.
하지만 SSG는 기록 정정을 신청했고, KBO 기록위원회는 심의를 거쳐 박찬호의 타구를 2루타가 아닌 3루수 실책으로 정정했다. 앤더슨의 자책점이 지워지면서 6이닝 1실점 1비자책으로 정정됐고, 앤더슨의 시즌 평균자책점도 2.05에서 1.94로 낮아졌다.
이로써 앤더슨은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평균자책점 2.04)를 제치고 평균자책점 1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