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7일 구룡포항 인근에 조성된 '구룡포 해파랑문화쉼터'의 개관식을 개최했다. 포항시 제공경북 포항시는 27일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항 인근에 조성된 '구룡포 해파랑문화쉼터'의 개관식을 개최했다.
'구룡포 해파랑문화쉼터'는 총사업비 52억 원이 투입돼 지상 2층, 연면적 976.51㎡ 규모로 지난해 12월 준공됐다.
건물 1층은 다목적 체육관과 바다전망 도서관이 마련됐다. 도서관에는 어린이 독서 공간을 포함한 6천여 권의 도서가 비치됐다. 체육관에는 탁구, 배드민턴, 배구 등 다양한 실내 스포츠가 가능하다.
2층은 열람실과 회의실이 마련돼 있으며, 독서조명과 빔프로젝터 등을 갖춰 소규모 회의와 각종 모임이 가능한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된다.
구룡포 해파랑문화쉼터. 포항시 제공또, 구룡포의 수려한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정원이 조성돼 있어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에게도 휴식과 소통의 공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파랑문화쉼터는 문화·복지 기능을 아우르는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으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해파랑문화쉼터가 지역 문화·복지 인프라 향상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