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현장. 당진소방서 제공충남 당진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나 80대 노부부가 숨졌다.
당진경찰서는 지난 26일 오후 11시22분쯤 당진시 읍내동 2층짜리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고 27일 밝혔다.
이 화재로 2층 안방에 있던 남편 A씨와 아내 B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불은 주택 내부와 집기 등을 태워 92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20분 만에 꺼졌다.
전날까지 평소 노부부는 거동에 불편함 없이 생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방화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