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제공취임 3주년은 맞는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지난 3년 동안 교육의 본질에 다가가는 변화를 만들어 왔다"고 말했다.
윤 교육감은 26일 오전 도교육청에서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어디서나 운동장', '언제나 책봄', '공부하는 학교', '모두의 다채움', '온마을 배움터' 등 그동안 추진해온 충북교육 5대 핵심정책을 소개하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학생의 성장과 학교의 변화를 이끌었다면 미래는 상생의 길을 만들고, 공존의 가치를 실현하겠다"며 앞으로 역점 추진할 주요 정책을 설명했다.
윤 교육감은 "학생 인성교육과 생활교육 강화를 위해 '두근두근 학생건강증진센터'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 남일면 현 신송초 부지에 건립이 검토되고 있는 이 센터의 완공 시기는 오는 2029년 9월이다.
윤 교육감은 또 예술교육 강화를 위해 (가칭)학생문화예술창작센터 건립을 비롯해 충북예술중학교 설립, 장애인오케스트라 창단 구상도 밝혔다.
특히 현장 교사들의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교원 정원 배정 기준 개편', '학급당 적정 학생 수 기준 마련', '교원 정원 확보' 등을 위한 법과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최근 발표한 학교안전강화 대책에 더해 교직원 위기상황 대처 능력 향상 교육을 신설하고, 긴급지원이 필요한 학교를 위해 통합지원팀을 꾸리겠으며, 지역사회를 위한 '학교시설공유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윤 교육감은 "도민과 함께 그동안 다져온 실력 위에 성장을 더하고 결실을 감동으로 이어가겠다"며 "모두의 곁을 살피는 충북교육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