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PGA투어 자동차 후원 협약 로고. 현대차 제공 제네시스가 PGA(미국프로골프협회) 투어와 오는 2030년까지 공식 자동차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제네시스는 이번 첫 협약을 토대로 PGA 투어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로서의 인지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제네시스는 PGA 투어와 PGA 투어 챔피언스의 여러 대회에 차량을 전시하고, 선수와 관람객 등에게 탑승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협약을 고리로 PGA 투어가 자체 제작하는 월드 피드를 통해 세계로 송출되는 대회 중계 화면에 제네시스 로고를 노출할 수 있는 권한도 갖게 됐다.
제네시스는 지난 2017년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시작으로, 2022년부터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으며, PGA 투어와 신뢰관계를 쌓아왔다. 2년마다 개최되는 남자 골프 국가대항전인 PGA 투어 '프레지던츠 컵'에 지난 2015년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차량을 공식 후원해왔고, 내년 대회에도 차량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차 대표이사 호세 무뇨스 사장은 "제네시스와 PGA 투어의 첫 공식 자동차 후원 협약 체결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이 제네시스의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