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사회 일반

    치킨집 배달 수수료, 인건비 추월…매출 24%가 수수료!

    • 0
    • 폰트사이즈

    프랜차이즈, 배달 플랫폼 의존도 심각…매출 48% 플랫폼 통해 발생

    연합뉴스연합뉴스
    서울에서 영업중인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매출 절반가량은 배달 플랫폼을 통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26일 나타났다.
     
    서울시가 프랜차이즈 가맹점 186곳의 매출 데이터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배달 플랫폼 매출 비중은 48.8%로 가장 높았고, 매장 판매는 43.3%였다.

    모바일 상품권까지 포함하면 전체 매출의 56.7%가 온라인 플랫폼에 의존하고 있는 셈이다.
     
    배달 플랫폼을 통한 매출에서 수수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24%에 달했다.
     
    배달 플랫폼 수수료는 전년 대비 6.9%포인트 상승했다.
     
    수수료는 배달, 중개, 광고비로 구성되며, 광고비 부담이 점점 커지고 있다.
     
    영업비용 중 플랫폼 수수료는 평균 10.8%를 차지했다.
     
    연합뉴스연합뉴스
    특히 치킨 업종은 플랫폼 수수료가 17.5%로, 인건비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치킨 업종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6.5%로, 다른 업종보다 낮았다.
     
    모바일 상품권 수수료도 평균 7.2%로 부담되며, 점주의 42.5%가 이를 전액 부담하고 있다.

    서울시는 "배달 플랫폼은 편의성을 높이지만, 수수료 구조의 불공정성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서울시는 지속 가능한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배달플랫폼 상생지수'를 도입하고, 상생 모니터링단도 운영할 계획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