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 청년센터.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도시재생 청년매니저 사업'을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도시재생 공동이용시설 운영 활성화를 동시에 꾀하고자 추진한다. 도시재생 청년인턴십이 지난해 청년매니저 사업으로 전환됐다. 앞서 청년인턴십 참여 청년 32명 중 12명이 도시재생 분야에 취업했다.
청년매니저는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주민 운영 기반의 수익 시설에 배치된다. 홍보·마케팅·콘텐츠 등 운영 전반을 지원한다.
도는 학점 연계형 현장실습 프로그램으로 연계해 청년의 진로 경험까지 확대하고자 경남대·국립창원대·경상국립대·인제대 등 도내 4개 대학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해 청년매니저 10명이 도내 13개 시설에 배치됐고, 이 중 1명이 도지재생 시설에 정식으로 취업했다. 올해도 11명을 선발해 14개 시설에 배치할 계획이다.
경남도 신종우 도시주택국장은 "도시재생은 일자리 창출과 청년들이 지역에서 꿈을 키우고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