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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버스 파업 대응…김동연 "서울진입 공공관리제 버스노선 무료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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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버스 파업 대응…김동연 "서울진입 공공관리제 버스노선 무료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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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첫 차부터 적용…버스에 무료 버스 식별 표지 부착
    성남·고양·안양·광명·군포·하남·남양주·부천·의정부 등 41개 노선
    장기화 시 오는 19일부터 전세버스 추가 투입
    서울 시내버스 노사, 14일 오후 협상 재개

    김동연 경기지사가 14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서울시 시내버스 파업에 따른 경기도 비상수속대책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김동연 경기지사가 14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서울시 시내버스 파업에 따른 경기도 비상수속대책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서울 시내버스 파업과 관련해 내일(15일)부터 서울로 진입하는 경기도 광역버스 가운데 공공관리제가 적용되는 41개 노선, 474대의 버스를 전면 무료로 운행한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14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파업으로 인해 어제(13일) 하루 128개 노선에 1788대를 집중배차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이 있었음에도 출퇴근길이 힘들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15일부터 무료로 운행하는 버스노선은 시군별로 성남 18개, 고양·안양 각 6개, 광명 4개, 군포·하남 각 2개, 남양주·부천·의정부 각 1개 등 모두 41개다. 혼란을 줄이기 위해 해당 버스 앞 유리창에 무료 버스임을 알리는 식별 표지를 부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파업이 장기화할 것에 대비해 다음 주(오는 19일)부터는 전세버스를 추가로 주요 환승 거점에 투입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도입해 운영 중인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덕분에 무료 운행 조치가 가능했다"며 "3500억 원 규모의 관련 예산을 확보했으며, 예산 문제로 경기도민의 교통 기본권이 침해받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공관리제는 민간 회사가 운영하던 시내버스를 경기도와 시군이 같이 관리하면서 재정 지원과 평가를 통해 공공성을 강화하는 '경기도형 버스 준공영제'다.
     
    김 지사는 "교통은 민생의 핵심이자 도민의 삶을 지탱하는 기본권"이라며 "파업의 원인이 어디에 있든 그로 인한 피해가 경기도민에게 전가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하철역으로만 수요가 몰려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수송 역량을 더욱 강화해 도민 여러분의 이동을 돕겠다"며 "파업이 종료되는 순간까지 현장을 철저히 관리하고 도민의 출퇴근길을 끝까지 책임지고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지사는 서울 시내버스 파업을 앞둔 지난 9일 비상수송대책 마련을 긴급 지시했다. 파업이 시작된 13일에는 광명 화영운수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어 즉각 시행 가능한 단기 대책과 파업 장기화에 대비한 중기 대책 등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경기도는 파업 첫 날 서울과 연계된 도내 128개 노선에 대체 버스 1788대를 배차했다.
     
    서울 시내버스가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황진환 기자서울 시내버스가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황진환 기자
    이번 버스 파업은 통상임금 범위 확대 가능성을 둘러싼 임금체계 개편 논의 과정에서 노사 간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발생했다. 사측은 지난달 대법원이 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인정한 판례 등을 근거로 임금체계를 조정하고 10.3%의 임금 인상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노조는 통상임금 판례에 따른 정기상여금 포함은 법적으로 지급돼야 할 체불임금에 해당해 교섭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통상임금 판결에 따라 시급 기준 12.85%의 임금 인상이 예정돼 있어 협상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노조는 임금체계 조정 없이 기본임금 3% 인상과 정년 65세 연장을 요구하고 있다.
     
    노사 양측은 이날 오후 3시, 제2차 사후 조정회의를 열고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다.
     
    파업에 참여한 서울시 시내버스는 300여개 노선 7300여대다. 이 가운데 경기도(12개 시·군)를 경유하는 버스는 111개 노선 2505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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