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제공경상남도교육청은 25일 경남교육청 종합복지관에서 폐교 활용 추진을 위해 기초자치단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미활용 폐교(60개교) 방안을 논의하는 설명회를 개최했다.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경남의 전체 누적 폐교 수는 총 587개교이다. 이 중 매각과 반환 폐교를 제외한 경남교육청이 보유한 폐교 수는 총 218개교이다.
이번 설명회는 폐교에 대한 지자체의 관심과 협력을 유도하는 한편 매년 증가하는 미활용 폐교 문제와 지역 자산의 방치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폐교를 지역사회에 유익한 공간으로 재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데 목적을 뒀다고 경남교육청은 설명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미활용 폐교 현황 및 발생 요인, 우수 폐교 활용 사례, 타 시도 사례, 2025년 주요 추진 사업 등을 공유했다. 또 폐교를 활용한 지역 주민 대상 공공복지사업 추진 가능성, 지방자치단체 누리집에 폐교 정보 링크 설치, 지역 협의체의 적극적인 참여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유상조 재정과장은 "폐교는 새로운 가치로 창출할 수 있는 소중한 지역 자산이다"며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창의적이고 지속 가능한 폐교 활용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