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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지사 완주군민 대화 또 파행 위기…반대단체 집회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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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관영 지사 완주군민 대화 또 파행 위기…반대단체 집회 신고

    대형버스로 원천 봉쇄 예상
    완주군의회 삭발식 진행
    전북도 "계획대로 대화 시도"

    완주군민들이 지난해 7월 26일 완주문화예술회관 앞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의 입장을 막았다. 전북CBS완주군민들이 지난해 7월 26일 완주문화예술회관 앞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의 입장을 막았다. 전북CBS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25일 완주군민과 대화에 나선다. 그러나 지난해 7월 무산된 도민과의 대화와 마찬가지로 파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4일 CBS노컷뉴스 취재 결과, 통합 반대단체 150명은 25일 완주군청 입구에 집회시위를 신고했다.
     
    이들은 대형버스로 완주군청을 둘러싸고 김 지사의 군청 입장을 원천 봉쇄하는 방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완주군의회 의원들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삭발식을 진행하며, 통합 추진 중단을 촉구할 계획이다.
     
    김 지사의 군민과의 대화는 오전 10시 군의회 방문, 10시 30분 기자실 방문, 10시 55분 도민과의 대화(군민, 공무원 등 450여 명), 12시 오찬 간담회(완주군수, 시민단체, 기업인 등) 순으로 진행된다.
     
    김 지사는 지난해 7월에도 반대단체의 반발로 군민과 대화하지 못한 채 발길을 돌렸다. 지난 3월에도 통합 찬성단체와 반대단체의 충돌이 예고돼 대화를 연기한 바 있다.
     
    전주-완주 통합은 내년 6월 3일 제9회 지방선거 일정상 8월 중 주민투표가 실시돼야 하는 상황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김관영 지사의 군민과의 대화는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라며 "진입이 막히더라도 대화를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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