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정읍 동학농민혁명 학술대회 포스터.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제공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동학농민혁명연구소는 정읍시와 함께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의 지역별 활동과 성격'이라는 주제로 오는 25일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대강당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구성된 동학농민혁명참여자명예회복심의위원회가 조사·등록한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3913명에 대해 지역별로 활동과 성격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동학농민혁명참여자명예회복심의위원회의 업무는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 맡아 처리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선 이병규 재단 연구조사부장이 '동학농민혁명참여자명예회복심의위원회의 참여자 등록과정과 그 의의', 박정민 전북대 교수가 '전북지역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의 통계적 구조와 역사적 함의' 등에 대해 발표한다.
이에 대해 신영우 충북대 명예교수와 조광환 동학역사문화연구소장 등이 종합토론에 나선다. 신순철 재단 이사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관련 연구가 심화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