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을 선언하며 중동 위기가 해소 국면에 접어들면서 코스피가 2% 넘게 상승했다.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5% 오른 3061.14로 출발해 장 초반 2.12% 상승한 3078.26까지 고점을 끌어올렸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08억원과 41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스라엘과 이란이 휴전에 임박했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살아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에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을 하는 것으로 완전한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WTI(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은 전장보다 7.1% 떨어진 배럴당 68.51달러로 장을 마쳤다.
안전자산 가격도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3원 내린 1369.0원으로 장을 시작해 장중 1364.7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한국거래소 금현물 가격도 1g당 전장보다 1.05% 하락한 14만 8180원으로 출발해 하락폭을 2%까지 키우며 14만 7천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