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제공경상북도가 고용노동부 주관의 '고용둔화 대응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산불 피해 지역과 위기에 빠진 철강업 기업 지원에 나선다.
경북도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63억 8500만원을 산불 피해 특별재난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미국의 높은 관세 부과와 수요 침체로 위기에 빠진 철강업 기업 고용 유지 지원비로 투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산불 피해 기업은 산불 발생 전 50% 수준으로 고용을 유지 중인 사업주에게 최대 7개월간 1400만원을 지원한다.
철강 관련 기업은 최대 7개월간 98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산불재난과 철강산업 침체라는 어려움에도 고용을 유지하는 기업들에 선제적으로 지원하고, 지원 대상에 대한 요건 완화, 지원 절차의 간소화 등 신속한 예산 집행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적극 행정을 통해 도민이 빠른 일상 회복을 체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