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자연형 놀이터인 발비파켄. 경남도청 제공 박완수 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남대표단이 18일 오전(현지 시각) 덴마크 코펜하겐의 대표적인 자연형 놀이터인 '발비파켄'을 찾아 자연친화형 놀이공간을 직접 체험했다.
발비파켄은 도심 내 자연 공원을 활용해 조성됐다. 나무·돌·물·모래 등 자연 소재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아이들의 창의성과 모험심을 길러주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설계 단계부터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자연놀이터 설계자 헬레 네베롱 디자이너는 "자연놀이터의 핵심은 아이들이 스스로 놀이를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자연 소재는 아이들에게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적 사고를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도는 발비파켄을 벤치마킹해 내년부터 '경남형 자연놀이터' 모델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