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형 인천경찰청장(오른쪽 세 번째)이 인천 강화군 대북전단 살포 우려 지역에 배치된 현장 경찰관들의 보고를 받는 모습. 인천경찰청 제공최근 인천 강화군과 경기 김포시 등 접경지역에서 대북 전단이 달린 대형 풍선이 떨어지는 등 접경지역 주민들의 불안이 커진 상황에서 경찰이 현장 점검에 나섰다.
17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김도형 인천경찰청장은 이날 강화경찰서를 비롯해 대북전단 살포 우려 지역에 배치된 경찰관들을 찾아가 현장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김 청장은 현장 직원들에게 "가용인원을 모두 동원해 선제적 정보수집, 신속한 현장조치, 유관기관 공조를 더욱 강화하라"며 "전단살포 시도를 원천 차단하고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김 청장은 이와 함께 강화군청과 인근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 체계 구축 상황도 재차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