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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재 양성"…평택시, 국제학교 '미국 법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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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인재 양성"…평택시, 국제학교 '미국 법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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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정장선(가운데) 평택시장이 국제학교 외국학교법인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사업의 실무를 총괄해온 황선식 미래전략과장이 함께 서 있다. 평택시 제공16일 정장선(가운데) 평택시장이 국제학교 외국학교법인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사업의 실무를 총괄해온 황선식 미래전략과장이 함께 서 있다. 평택시 제공
    경기 평택시에 들어설 예정인 국제학교의 설립·운영 법인이 최종 선정됐다.

    16일 정장선 평택시장은 온라인 브리핑을 열어 오는 2028년 개교를 목표로 고덕국제신도시 에듀타운 부지에 설립을 추진 중인 국제학교 설립·운영 법인으로 미국의 '애니 라이트 스쿨(Annie Wright Schools)'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분야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우선협상대상으로 선정된 4개 외국 학교법인을 대상으로 심사를 해 이 같이 결정했다.

    정 시장은 "애니 라이트 스쿨은 1884년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에 설립된 유서 깊은 기숙형 사립학교로, 졸업생의 30% 이상이 스탠퍼드, 프린스턴, MIT, 브라운 등 세계 100위권 명문대에 합격하는 등 탁월한 교육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덕 국제학교는 라이선스 형태나 프랜차이즈 방식이 아닌 본교가 직접 설립, 운영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고 덧붙였다.

    고덕 국제학교는 유·초·중·고교 통합 형태의 학교다. 2천억 원(예상)을 들여 학생 정원 2천 명 규모로 설립될 예정이다.

    설립 비용은 고덕신도시 사업시행자인 LH와 평택도시공사가 공동으로 마련한다.

    평택시 제공평택시 제공올해 말 해당 학교법인과 실시협약(MOA)을 체결하고, 내년 학교설립을 위한 인허가 절차를 거쳐 설계와 공사에 들어가겠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

    정장선 시장은 "외국인뿐만 아니라 평택시민 자녀도 입학하게 된다"며 "평택은 국제도시, 첨단산업 도시다. 학교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장학금 제도 등을 통해 평택 학생들이 많이 입학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챙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택국제학교 유치에 더해 KAIST가 내년에 착공되면 우리 시가 국제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교육 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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