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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재명' 뽑는 與전당대회 8월 2일…격화 조짐도

국회/정당

    '포스트 이재명' 뽑는 與전당대회 8월 2일…격화 조짐도

    연합뉴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8월 2일 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를 열고 차기 당대표를 선출한다. 민주당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는 16일 국회에서 첫 회의 뒤 이렇게 밝혔다.

    이번 전당대회는 전임 당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월 대선 출마를 위해 사퇴하면서 보궐선거 격으로 치러지게 됐다.

    최근 김민석 전 수석최고위원이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공석이 된 최고위원 자리도 함께 뽑는다.

    후보자 등록일은 7월 10일. 현재는 국회 법사위원장을 지낸 4선 정청래 의원이 공식 출사표를 던졌고 원내대표 출신 3선 박찬대 의원이 출마를 고심 중이다.

    박 의원이 출마할 경우 사실상 2파전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 다만 후보가 3명 이상일 때 7월 15일 예비 경선을 치른다.

    예비 경선 이후에는 충청(7월 19일), 영남(7월 20일), 호남(7월 26일), 경기·인천(7월 27일), 서울·강원·제주(8월 2일)에서 각각 순회 경선을 벌인다.

    아울러 첫 온라인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 민주당이 최근 당헌당규를 개정한 결과다.

    민주당 전당대회는 구체적 일정이 공표되기 전부터 격화 조짐을 노출하고 있다.

    양문석 의원은 페이스북에 "대통령 당선 이후 2주일도 지나지 않았는데 지지자들 사이에 격렬한 비난만 난무하고 서로 배제의 언어가 오가는 상황이 어제 오늘의 현상"이라며 "이런 현상이 더 격렬해질 것 같은데 이러면 누가 좋아할까"라고 썼다.

    그러면서 정청래 의원과 현충원 참배를 갔다가 신임 원내대표단 소속 한 의원으로부터 '형 답지 않게 왜 정청래와?'라는 질문을 들었다며 "언제부터 정청래를 불가촉 정치인으로 취급했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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