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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수원 "APEC 성공 개최 지원"…신축 사택 200실 숙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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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경주시-한수원 'APEC 성공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수원, 관광콘텐츠 XR모빌리티버스 제작비 5억원 기부
    신축 동천동 사택은 APEC 관계자 숙박시설로 제공 약속

     경주시에 있는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사옥. 한수원 제공경주시에 있는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사옥. 한수원 제공
    경상북도는 16일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경주시, 한국수력원자력㈜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 전대욱 한수원 경영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수원은 경주 XR모빌리티버스 제작비 5억원을 지원하고, 경주시 동천동 한수원 사택을 APEC 관계자 숙박시설로 제공한다.
     
    또 3개 기관은 APEC 정상회의 성공을 위해 관련 사업을 발굴하고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역대 가장 성공적인 국제행사로 기록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XR모빌리티버스는 확장현실(XR, eXtended Reality)을 이용한 '체험형 버스'다. 황룡사지, 월성 등 복원에 일부 한계가 있는 신라 왕경의 모습을 가상현실로 구현해 방문객들이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서 신라 왕경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전경. 경주시 제공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전경. 경주시 제공
    경북도와 경주시는 APEC을 계기로 경주를 찾는 APEC 관계자를 비롯한 방문객들이 천년 신라의 모습과 이야기를 체험하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수원은 오는 10월 초 준공 예정인 한수원 사택(동천동 199번지 일원)을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경찰과 경호 인력을 비롯한 APEC관계자 숙소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수원 사택은 총 15동 200실 규모로 모두 8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한수원은 사택 인프라 개선과 침구류 등 숙박 필수품을 제공해 숙박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올해 APEC 정상회의는 21개 회원국 정상과 대표단, 경제인 등 2만여명이 참석하고 하루 최대 7800여 객실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한수원이 APEC 성공을 위해 통 큰 기부와 결단을 내려줘 감사하다. 성공적인 APEC 개최를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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