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사회성향상위원회 광주전남지부 이재훈 신임 회장. 법무부사회성향상위원회 광주전남지부 제공"보호대상자들이 건강하게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은 결국 우리 사회 전체를 더 단단하게 만드는 일입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를 잇는 다리가 되고 싶습니다."
오는 26일 법무부사회성향상위원회 광주전남지부 회장 취임식을 앞둔 이재훈 회장의 당찬 포부다.
사회성향상위원회는 교정시설 수형자, 보호관찰 대상자, 위기 청소년 등 사회적 소외계층의 건강한 사회 복귀와 인성 회복을 지원하는 민관 협력 기구로, 법무부의 회복적 사법 정책을 실현하는 핵심 조직 중 하나다.
이재훈 신임 회장은 지난 4년 동안 광주남부지소 취업지원위원회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따뜻한 관심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꾼다는 사실을 현장에서 직접 목격했다.
그는 이후 교정시설, 보호관찰소, 지역 청소년 상담센터 등을 찾아가며 꾸준히 재능기부와 멘토링 활동을 이어왔다.
이재훈 회장은 "사회성 향상은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인간 관계와 공동체 의식의 회복을 의미한다"며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믿음으로, 실질적이고 따뜻한 회복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관 협력과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대상자들이 실질적인 사회 구성원으로 복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위원회 운영을 통해 교정 및 보호관찰 대상자, 위기 청소년, 사회적 소외 계층이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돕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재훈 회장은 "사회성 향상이란, 결국 다시 살아갈 용기를 북돋아주는 일"이라며 "누군가의 손을 잡아주는 일이 곧 우리 공동체를 지키는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취임 직후 지역 유관기관들과 협업을 통해 회복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역사회 연계를 통한 회복 생태계 구축과 재도약을 응원하는 사회 만들기를 위한 인식개선 캠페인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