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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 성홍열 환자 급증, 순천시 "개인위생 철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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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적 성홍열 환자 급증, 순천시 "개인위생 철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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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홍열 예방수칙 안내문. 순천시 제공성홍열 예방수칙 안내문. 순천시 제공
    최근 전국적으로 성홍열(猩紅熱·scarlet fever)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순천시가 유치원, 어린이집 등 소아 집단시설을 중심으로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5월 말 기준 성홍열 누적 신고 건수는 411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708건)보다 약 2.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홍열은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갑작스러운 발열, 두통, 구토, 복통, 인후통 등의 증상으로 시작해 12~48시간 후에 전형적인 발진을 보이는 특징이 있다.
     
    환자의 80% 이상이 10세 미만 소아이며,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과의 직접 접촉 또는 오염된 물건을 통한 간접 접촉으로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홍열은 예방백신이 없기 때문에 올바른 손씻기 준수와 기침을 할 때는 옷소매나 휴지,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예절이 중요하다. 성홍열에 걸리면 보통 항생제로 치료하며 타인에게 전파하지 않도록 24시간 격리한다.
     
    순천시는 올바른 손씻기와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특히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 등 소아 집단시설에서는 환경 표면을 정기적으로 소독하는 등 예방 조치를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항생제로 쉽게 치료할 수 있는 질환이므로 자녀가 감염 증상을 보이는 경우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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