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과 임채완 경북도 관광정책과장이 문화체육관광부를 방문해 PATA 관련 국비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경상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4일 문화체육관광부를 방문해 2026년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연차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국비 지원 요청을 했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과 임채완 경북도 관광정책과장은 이날 방문에서 총회 추진 배경과 준비 현황,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 효과를 설명하고, 문화체육관광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재정지원을 공식 요청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비 5억원 지원 방침을 밝히고, 기획재정부와의 협의 절차에 착수하겠다고 전했다.
'2026 PATA 연차총회'는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이후를 대비한 Post-APEC 전략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APEC 정상회의를 통해 조성하는 PRS시설(정상급 의전·환영 공간), APEC 기업관, 보문관광단지 야간경관 개선 등과 연계해, 아·태 지역 대상 고부가가치 관광상품 개발과 국제 관광교류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2025 APEC 정상회의 주회의장이자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연차총회가 열리는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전경. 경주시 제공 총회는 경주와 포항에서 이원 개최 방식으로 펼쳐진다. K-Culture 중심 콘텐츠와 지역 고유 문화자원을 적극 활용해 대한민국 관광 역량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개회식, 연차총회, 라운드테이블, 메인 컨퍼런스, 환영 만찬 등 공식 프로그램 외에도 역사문화 체험, 산업관광, 전통예술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한다.
특히 '5韓 체험존' 운영과 신라문화 기반 전통공연, K-컬처 전시, 글로벌 홍보대사 위촉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체험형 프로그램을 준비해 참가한 외국인들이 한국문화의 매력을 깊이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할 예정이다.
김남일 사장은 "문체부, 경북도와 협력해 '2026 PATA 연차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대한민국 관광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