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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양파 100t 대만에 수출

함양 양파. 경남도청 제공 함양 양파. 경남도청 제공 
경남의 양파가 대만 수출길에 오른다.

경상남도는 9일 함양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양파의 대만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식을 열었다. 대만 수출 양파는 모두 100t 규모로, 이날부터 12일까지 25t씩 모두 네 차례에 걸쳐 선적된다.

함양 양파는 게르마늄이 풍부한 토양과 일교차가 큰 자연환경에서 재배돼 강도가 높고 단맛이 뛰어나며 저장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기상 여건이 양호하고 병해충 발생이 줄어들어 양파 생산량이 전년 대비 109만t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양파의 도매시장 반입 물량이 증가하면서 도매가격은 전·평년 대비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번 양파 수출은 과잉 출하로 인한 가격 하락을 완화하고, 양파 농가의 소득 유지에도 도움이 된 성과로 평가된다.

도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함양햇양파 출하를 기념하고자 농협유통·하나로마트 부산점 등 14곳에서 특별 할인판매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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