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전북교육감이 5일 전주학생교육문화관 순직교육자 추모탑에서 열린 '제39회 순직교육자 추모제'에서 묵념하고 있다. 전북교육청 제공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5일 전주학생교육문화관 순직교육자 추모탑에서 '제39회 순직교육자 추모제'를 거행했다.
이날 추모제는 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을 위해 헌신하다 생을 마감한 순직교사들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고, 그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추모제는 서거석 교육감, 전용태 도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교원단체 및 노동조합 대표, 순직교육자 유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서거석 교육감은 추념사를 통해 "교육의 소명을 다하시다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하신 선생님들의 고귀한 뜻을 가슴에 새기고 그 정신을 오늘의 교육 속에 이어가기 위한 약속의 자리"라며 순직교육자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이어 "교육 현장은 더욱 어려운 여건에 놓였다. 무한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학교 현장에서 선생님 한 분 한 분이 존중받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