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공충청북도가 4일 제약기업인 한독과 무형유산 보유자의 건강검진 등을 지원하는 지역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도 지정 무형유산 보유자를 대상으로 만 50세부터 80세까지 격년마다 건강검진 비용을 지원하고 '일하는 밥퍼' 참여자에게 의약품도 기부한다.
일하는 밥퍼는 취약계층 노인들이나 장애인에게 농산물 전 처리나 공산품 조립 등을 맡기고 전통시장상품권을 주는 새로운 생산적 노인 복지 모델이다.
음성군 대소면에 위치한 한독은 이날부터 8일까지 충북산업장려관에서 '속 편한 연구소 in 충북' 팝업 전시도 개최한다.
'속 편한 연구소 in 충북'은 도가 기업과 함께 처음으로 진행하는 체험형 팝업 전시로, 1936년 지역산업을 홍보하는 공간으로 건립된 충북산업장려관의 취지를 살려 기획됐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민관이 함께 만들어낸 이러한 사례가 앞으로도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문화유산이 지역 사회 속에서 살아 숨 쉬는 기반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