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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 JK 김동욱, 이재명 당선되자 "무늬만 전진, 실제론 퇴보"

'尹 지지' JK 김동욱, 이재명 당선되자 "무늬만 전진, 실제론 퇴보"

JK 김동욱 인스타그램 스토리JK 김동욱 인스타그램 스토리
계엄을 선포해 헌법재판소로부터 파면당한 윤석열 전 대통령을 공개 지지해 온 가수 JK 김동욱이 이재명 후보가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자 '실제론 퇴보됐다'라고 주장했다.

JK 김동욱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결국 싣지 말아야 될 곡들을 실어야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구나. 이런 불안감이 있었기에 나도 자연스럽게 그런 곡을 쓰게 되지 않았을까"라고 썼다.

이어 "이젠 사랑 노래보다 겪지 말아야 될 세상을 노래하는 시간들이 많아질 듯 ㅋ 굳나잇"이라고 글을 맺었다. 오늘(4일)은 새로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올려 "무늬만 전진 실제론 퇴보"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JK 김동욱은 올해 초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대통령을 지키는 게 나라를 지키는 길"이라고 하는가 하면,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직접 참가했고, 상대편을 향해서는 "너희들 찢는다"라고 과격한 언사를 숨기지 않았다.

그룹 에스파(aespa) 카리나가 숫자 2가 쓰인 빨간 점퍼를 입어 특정 정당과 후보를 응원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자, "요즘은 대형 기획사 아이돌들도 자기 의사 표현 당당하게 합니다"라고 옹호에 나섰고 "카리나는 아저씨들이 지킨다고 여기저기 난리"라고 다시 한번 언급했다. 최근에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 김문수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일 밤 계엄을 선포했다. 하지만 헌법재판소는 윤 전 대통령이 △국가긴급권 남용의 역사를 재현해 국민을 충격에 빠트리고 사회·경제·정치·외교 전 분야에 혼란을 야기했으며 △헌법 수호의 책무를 저버리고 민주공화국의 주권자인 대한국민의 신임을 중대하게 배반했다며 헌법재판관 전원의 일치된 의견으로 파면했다.

지난달 29~30일 사전투표, 3일 본투표를 진행한 제21대 대통령 선거(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득표율 49.42%로 당선됐다. 오늘(4일) 취임해 대통령 임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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