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 결과에 김문수 국회의원(앞줄 우측 세 번째)이 환호하고 있다. 고영호 기자제21대 대선 지상파 공동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국회의원(순천광양구례곡성 갑)의 순천 조례동 지역사무소에서는 서로가 얼싸안고 감격했다.
3일 밤 8시 공개된 출구조사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 51.7%·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39.3%·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7.7%로 집계된데 대해 지역사무소에서 긴장된 표정으로 TV를 지켜보던 김문수 의원 등은 너나할 것 없이 "이재명! 이재명!"을 한 목소리로 연호하며 환호했다.
서동욱 김정희 김진남 한춘옥 전라남도의원과 오하근 전 민주당 순천시장 후보·강형구 순천시의회 의장·오행숙 이영란 서선란 장경순 신정란 정홍준 김태훈 장경원 정광현 순천시의원 등도 일제히 박수로 화답하며 팔을 치켜올렸다.
김문수 의원이 출구조사 직후 두 팔을 들며 환호하자 참석자들이 박수로 화답하고 있다. 고영호 기자순천(갑)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인 김문수 의원은 출구조사 직후 "제대로 된 민주공화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동욱 의원은 "선거운동기간 행복했고 시민들의 응원과 지지로 보상을 받았다", 오하근 전 후보는 "모든 조직은 전쟁을 치러야 하나가 될 수 있다", 순천에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던 손훈모 변호사는 "2022년 대선 당시 순천 본부장을 했는데 3년이 지난 지금 모두가 이재명을 지지하게 됐고 그때 고생이 이제 꽃피웠다"고 각각 밝혔다.
김문수 의원은 22일의 공식선거운동 기간에 음양으로 고생한 당 관계자들에게 소감을 말할 수 있게 배려했다.
여성위원장으로 활약한 서선란 의원과 권애임 순천 갑 정당선거사무소장·이병도 지역위 사무국장·김미영 소비자교육중앙회 순천시지회장·유영철 유세본부장·정광현 의원 등이 김문수 의원으로부터 특별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