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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무효표 아냐?"…경기북부 투표소에서 112신고 23건 접수

투·개표소 소란방해, 교통불편 등 신고 23건 접수
특정 후보 지지하며 소란, 무효표 주장 등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3일 서울 영등구포의 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3일 서울 영등구포의 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경기북부지역 투표소에서 112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부터 오전 10시까지 관내에서 대선과 관련한 112 신고가 23건 접수됐다. 신고 유형별로 보면 투·개표소 소란방해 2건, 교통불편 1건, 기타 20건이었다.

이날 오전 7시 56분쯤 고양시 일산동구 흰돌사회종합복지관에서 40대 남성이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등 소란을 피운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그러나 경찰이 공정선거지원단과 현장에 출동했을 때 해당 남성은 현장을 떠난 후였다.

오전 9시 21분쯤 양주시 옥정2동 7투표소에서는 할머니가 "손이 떨려 투표를 잘 못 했다"며 투표지를 선거관리위원회 직원에게 펼쳐 보여주자 한 주민이 무효표를 주장하며 항의하는 과정에서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다.

한편, 경기북부경찰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이날 투표가 진행되는 910개 투표소와 12개 개표소 등 모두 922곳에 경찰 인력 4300여명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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