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5동 제6투표소가 마련된 전주서곡초등학교에서 유권자가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오전 8시 현재 제21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이 5.7%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투표에서 2시간 동안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253만5295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날 투표율은 같은 시간대 2022년 20대 대선 투표율(5.0%)보다 0.7%포인트(p) 높고, 2017년 19대 대선 투표율(5.6%)보다도 0.1%p 높다.
여기에는 지난달 29~30일 실시된 사전투표 투표율(34.74%)은 포함되지 않았다.
사전투표를 비롯해 재외투표·선상투표·거소투표 투표율은 오후 1시 공개되는 투표율 때부터 합산된다.
지역별로는 대구(7.1%), 경북(6.7%), 대전(6.4%) 등이 평균보다 투표율이 높았고, 광주(3.9%), 전남(4.1%), 전북(4.2%) 등은 낮았다.
중앙선관위가 매시간 정각쯤 홈페이지에 공표하는 투표율은 전국에서 10분 전 취합된 투표율을 기준으로 한다. 전국 1만4295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이날 투표는 오전 8시 현재 별다른 사건·사고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