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선 사전투표장을 찾은 유권자들. 김대기 기자제21대 대통령 선거가 3일 경북 동해안 지역에서도 272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지역별로는 포항 남·북구가 165곳, 경주 67곳, 영덕 16곳, 울진 17곳, 울릉 7곳의 투표소가 설치됐다.
본 투표는 사전투표 때와는 달리 유권자들의 주민등록지에서만 할 수 있다.
투표소는 각 가정에 배송된 투표안내문, 시·군청의 '선거인명부열람시스템' 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의 투표소 찾기 연결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투표장에 갈 때는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다.
특히, 대통령 탄핵에 의해 치러지는 만큼, 3일 본투표는 오전 6시에 시작돼 저녁 8시까지 실시된다. 저녁 8시 정각에 투표를 위해 줄을 서 있는 유권자는 8시가 지나서도 투표할 수 있다.
경북 선관위 관계자는 "투표 대기열이 있을 경우 대기자들을 투표소 안으로 들어오게 한 뒤, 투표소를 폐쇄한다"면서 "대기자들이 투표를 마친후 투표를 종료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기표를 잘못했다'고 투표용지를 훼손하면 처벌을 받는 만큼, 신중히 투표해 줄 것을 당부했다.
21대 대선 사전투표장을 찾은 유권자들. 김대기 기자선관위는 투표가 마감되면, 투표소 투표함은 투입구를 봉쇄하고 특수봉인지로 봉인하여 투표관리관·투표참관인이 경찰 호송 하에 개표소로 이송한다.
구·시·군선관위에서 보관하고 있는 관내사전투표함과 우편투표함의 경우 선관위 직원이 정당추천 선관위원과 개표참관인, 경찰과 함께 개표소로 이송된다.
개표결과는 중앙선관위 인터넷 홈페이지(http://info.nec.go.kr)를 통해 투표구단위로 실시간 공개되며, 개표소에서 작성한 개표상황표와 개표결과를 확인․대조할 수 있다.
한편, 경북은 지난 사전투표에서 31.52%의 투표율 기록해 전국평균 34.74%에 못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