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 이력정보' 어플을 통해 닭고기 이력 정보를 조회하고 있다. 축평원 제공닭, 오리, 계란을 대상으로 이력번호 표시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은 닭·오리 도축장과 식용란 선별 포장업체를 대상으로 이력번호 표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국내산 이력 관리 대상 축산물 중 닭·오리·계란을 취급하고, 이력 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전산 신고를 하는 닭·오리 도축장 및 식용란 선별 포장업체 중 최소 포장지에 이력번호를 표시하는 업체이다.
축평원은 대상 업체에 잉크, 리본, 포장지 등 이력번호 표시 소모품 구매 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력번호와 정보무늬(QR코드) 또는 이력제 로고를 함께 표시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지원 금액을 상향 지원할 방침이다.
축평원은 지원사업을 통해 이력번호 표시 활성화는 물론, 유통단계에서 참여 업체가 늘어나 국내산 축산물 안심 소비 환경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축평원 박병홍 원장은 "이력번호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소비자가 축산물을 믿고 선택할 수 있는 기준"이라며, "소비자의 편리한 축산물 이력 정보 접근과 참여 업체에 대한 부담 완화를 통해 이력제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