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제공김창규 충북 제천시장이 주민들이 집단 반발하고 있는 봉양읍 장평리 태양광 폐패널처리시설 설치 사업에 대해 분명한 반대 의사를 내비쳤다.
김 시장은 2일 출입 기자들과 만나 "폐태양광패널 처리 시설은 큰 환경 재앙이 될 수 있다"며 "타당한 반려 이유를 꾸준히 보완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민수용성은 사업계획서 검토에서 고려 대상이 아니다"라며 "진입 도로 문제, 자연재해 문제, 소음 문제 등을 적극 고려해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폐기물 종합 재활용 업체인 A사는 봉양읍 장평리 9900여㎡ 부지에 하루 8시간, 최대 30t의 태양광 폐패널을 파쇄할 수 있는 처리 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지만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서면서 사업 추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