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사 전경울산시는 오는 9월까지 수산물 판매업체 지도·점검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비브리오 패혈증균과 같은 식중독 발생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 대상은 수산물을 취급하는 도매시장, 판매업체이다. 매월 10곳 이상을 선정해 점검한다.
△영업자 개인 위생관리와 보관기준 준수 여부 △수족관 온도관리(15℃ 이하) △중금속, 잔류농약 등 유해물질 오염 관리를 점검한다.
또 넙치·조피볼락 등 수산물 총 60건을 수거해 비브리오균 오염 여부와 동물용의약품 잔류허용 기준에 대한 검사도 진행한다.
부적합 판정된 수산물은 신속하게 판매금지·폐기 조치한다. 부적합 정보는 '식품안전나라'에 공개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간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은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예방을 위해 충분히 가열·조리해 섭취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