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광양만권 미래첨단소재 국가산업단지 지정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에서 필요성과 경제성, 타당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남도 제공광양만권 미래첨단소재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타당성 조사 용역에서 로봇(AI), 바이오, 수소차, 우주항공 등 미래산업의 핵심 소재를 공급할 국가 전략거점으로서 필요성과 경제성, 타당성이 확인됐다.
전라남도는 광양만권 미래첨단소재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위한 기본계획과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한 결과 산업단지 조성 시 3조 5177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조 2684억 원의 부가가치 창출, 1만 4100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예상된다. 순현재가치는 1025억 원, 내부수익률(IRR)은 4.88%, 비용편익비율(B/C)은 1.055로 국가사업으로서 추진 타당성이 충분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인근 광양만권 산업벨트와 석유화학·철강산업과 연계해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을 육성하면 기존 세풍·율촌산단과의 시너지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에 입주 의향을 밝힌 기업은 총 117개 사다. 유치 업종은 이차전지, 금속가공, 전기·기계·운송장비 등 67개 품목에 이르며 특수합금·금속복합소재 및 연구시설 등도 포함돼 첨단산업 집적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전남도는 앞으로 정부 건의, 국비 확보, 민간 투자유치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국가산단 지정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전남도 서은수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미래첨단소재 국가산업단지는 단순한 산업 인프라를 넘어 전남의 산업을 고도화하고 미래 기술 전략화를 이끄는 핵심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산업 지형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전남형 국가산단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