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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여직원 머리채 잡는 '투표 독려' 영상 올렸다가 사과

유튜브 채널 '경산시' 캡처유튜브 채널 '경산시' 캡처
경북 경산시가 여성 직원에게 폭력을 가하는 장면이 담긴 선거 투표 독려 영상을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30일 경산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26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대통령선거 투표 독려 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남성 상급자가 여직원의 머리채를 잡거나 서류철로 직원의 머리를 때리는 모습, 분노한 여직원이 상급자의 손가락을 무는 장면 등이 담겼다.
 
경산시 유튜브 사과문 캡처경산시 유튜브 사과문 캡처
상급자가 여성 직원의 머리채를 잡고 여직원이 반격하는 장면에는 '뽑지 말고 나의 권리를 뽑으세요'라는 멘트가 나온다.
 
폭력적인 장면이 담겨 논란이 일자 경산시는 해당 영상을 내리고 공식 계정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경산시는 "해당 영상은 '모습은 비슷해도 결과는 정반대입니다'라는 광고를 패러디한 영상"이라며 "결코 폭력이나 혐오를 조장할 의도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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