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오는 올해 12월 31일을 끝으로 시민메일(@citizen.seoul.kr) 서비스를 종료한다.
2000년대 초 도입된 시민메일은 공공 서비스 강화를 목적으로 도입돼 그 동안 190만여개의 계정이 발급됐다.
하지만 최근 6개월간 1회 이상 사용된 계정은 약 0.6%(1.2만 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메일, 다음메일 등 민간 메일 서비스의 발전으로 이용률이 급감한 것이다.
서울시는 지난 3월부터 시민메일 신규 계정 발급도 중단한 상태다.
서비스 종료 이후 6개월간은 시스템을 유지하며 데이터 정리와 관련 문의에 대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