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둥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29일 오전 10시 광주 동구 창업지원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광주전남 시도당위원장 등과 함께 사전 투표를 실시했다. 김형로 기자"제21대 대선에서 질 줄 알면서도 분투하는 국민의힘 호남분들 응원을 위해 호남서 사전 투표를 실시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제21대 대선 사전 투표 첫날인 29일 광주에서 사전 투표를 실시하고 막바지 호남 표심 공략에 나섰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광주 동구 창업지원센터 4층에 마련된 사전 투표소에서 국민의힘 광주전남 시도당 위원장 등과 함께 사전 투표를 실시했다.
한 전 대표는 지난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의 정치를 호남에서도 꽃피우겠다"며 "사전 투표 첫날 광주에서 투표하고 뵙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 전 대표는 사전 투표를 마친 후 동구 창업지원센터 밖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번 대선에서 질 줄을 알면서도 호남의 많은 국민의힘 당직자가 분투하고 있고 호남에서 좋은 정치를 하는 이런 분들을 응원하며 공감하기 위해 호남에서 사전 투표를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호남에서 헌신하며 뛰는 국민의힘 소속 당직자 및 당원 등 정치인을 응원하기 위해 광주에 왔다"라고 덧붙였다
한 전 대표가 사전 투표를 한 투표소 주변에는 한 전 대표를 응원하는 지지자들이 '한동훈'을 연호했으며 한 전 대표는 자신의 저서를 가져온 지지자들에게 사인을 해주거나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한 전 대표는 사전 투표 후 낮 12시부터 광주 충장로에서 김문수 대선 후보에 대한 지원 유세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