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제공지난해 은행권의 사회공헌 실적이 1조9천억원에 이르는 돈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최대치다.
은행연합회가 28일 밝힌 '2024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은행권이 사회공헌활동에 쓴 금액은 총 1조8934억원으로 전년(1조6349억원)보다 15.8% 늘었다.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인터넷은행뿐 아니라 신용보증기금·한국주택금융공사·은행연합회 등 관련 기관 26곳 실적을 모두 더한 수치다.
분야별로는 지역사회·공익에 쓴 돈이 1조1694억원(61.8%)으로 가장 많았고 서민금융(5479억원·28.9%)이 그 다음이었다. 나머지는 학술·교육(744억원), 메세나(754억원), 환경(131억원), 글로벌(132억원) 등이다.
지난해 역대 최대 이익을 냈던 은행권의 순이익 대비 사회공헌활동 지출 금액 비중은 지난해(7.1%)보다 소폭 증가한 8.5%로 나타났다. 은행연합회에 소속된 은행권이 거둔 당기순익 총액은 21조3495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