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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증권사 전산장애' 다룬 네 번째 CEO레터 발송

금감원, '증권사 전산장애' 다룬 네 번째 CEO레터 발송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연합뉴스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연합뉴스
금융감독원이 올해 들어 잇따라 발생한 국내 증권사들의 전산 장애 오류에 대해 업계를 상대로 최고경영자(CEO) 레터를 보내 경고했다. 빈번한 전산장애 원인과 향후 대응 방안 등이 담겼다고 한다.

함용일 금감원 자본시장·회계 담당 부원장은 28일 오전 브리핑에서 "오늘 중 증권사 CEO를 상대로 4호 CEO레터를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올해 초부터 함 부원장 명의로 국내 증권 및 자산운용업계 CEO에게 레터를 발송했다. 이번 레터는 해외 대체투자 리스크(1호), 부동산 신탁사 사고(2호), 책무구조도 관련(3호)에 이어 네 번째다.

최근 증권사들은 거래 시스템 전산장애가 연달아 발생하며 투자자 불편을 야기했다. 지난 3월 한국거래소 전산장애로 코스피 시장 전체 거래가 7분이나 멈춘 일도 있었다. 키움증권과 미래에셋증권, 메리츠증권 등도 전산장애를 일으켰다.

함 부원장은 "발생한 전산사고 유형별로 원인과 예방책 등 내용을 담은 편지를 보냈다"며 "실질적이고 실용적으로 잘못된 부분과 개선점을 콕 집어 주는 것인데 증권사 반응이 괜찮다. 몇몇은 감사 인사도 전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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