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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국제학교 유치 시동…기업혁신파크 기회발전특구 신청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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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 국제학교 유치 시동…기업혁신파크 기회발전특구 신청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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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총 363만㎡ 규모 복합단지…첨단지식산업·교육·관광기능 집약
    미국·영국·캐나다 등 국제학교 설립 관심…교육특화도시 본격화
    의료 빅데이터·AI 스타트업 기반 조성…2023년 하반기 준공 목표

    육동한 춘천시장은 지난 27일 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총 363만㎡ 규모의 해당 부지에 대해 그간의 추진 경과를 설명했다.  춘천시 제공육동한 춘천시장은 지난 27일 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총 363만㎡ 규모의 해당 부지에 대해 그간의 추진 경과를 설명했다. 춘천시 제공
    강원 춘천시가 다음 달 남산면 광판리 일원의 기업혁신파크 부지를 중심으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글로벌 교육기관 유치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27일 오전 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총 363만㎡ 규모의 해당 부지에 대해 그간의 추진 경과를 설명했다. 이곳에는 첨단지식산업과 함께 교육, 정주, 관광 등이 어우러진 융복합 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3월 선도사업으로 확정됐으며, 최근에는 자산관리회사 설립까지 마친 상태다.

    춘천시는 이 부지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기 위해 내달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해당 제도에 선정될 경우 세제 감면 등 각종 유인책이 적용돼 기업 입지 여건을 보다 강화할 수 있다. 사업 일정은 오는 7월 통합개발계획 승인 이후 9월 국토교통부에 사업 승인을 요청하고, 내년 하반기 고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완공 시점은 2033년 하반기로 설정돼 있다.

    춘천 기업혁신파크 조감도. 춘천시 제공춘천 기업혁신파크 조감도. 춘천시 제공
    이번 프로젝트의 주요 축 중 하나로 꼽히는 국제학교 유치는 현재 여러 국가와의 초기 접촉이 이뤄지는 단계다.

    춘천시는 교육발전특구 구상과 접목해, 균형발전 및 지역 맞춤형 교육체계 구축을 도모하고 있다.  

    춘천시는 기업혁신파크 내에 설립 가능한 외국교육기관이 외국인과 내국인 학생을 각각 50% 비율로 수용할 수 있는 구조임을 전제로, 과학·기술·기계·수학 등의 분야에 특화된 이공계 중심 학교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첨단 산업 기반과 연계된 교육기관을 통해 기업혁신파크의 기능과 목적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유치원부터 초·중등 과정을 우선 도입하고, 이후 고등학교 및 대학 과정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육 시장은 미국을 비롯해 영국과 캐나다에서도 참여 의사를 밝힌 바 있다고 소개하며 "구체적 합의는 아직 없으나 성사된다면 지역 교육의 질적 도약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존비즈온을 중심으로 의료데이터 기반 플랫폼을 마련하고, 벤처투자 확대와 정밀의료 분야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인공지능과 생명과학 기반 산업 육성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육 시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도와 민간기업의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유기적인 협의를 통해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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