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제공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현수막 제작 업체가 민주당 관계자를 사칭한 이른바 '노쇼' 사기를 당했다며 유사 피해 발생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26일 증평의 한 현수막 제작 업주인 A씨는 자신을 민주당 정책홍보실 모 주무관이라고 소개한 남성으로부터 현수막 제작 주문을 받았다.
이 남성은 "'더불어민주당 빚 독촉 민생상담소가 함께합니다'라는 문구의 현수막 12개를 내일 오후 6시까지 준비해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현수막 제작을 마쳤으나 주문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뒤늦게 A씨는 민주당에 주문 내용을 문의하는 과정에서 노쇼 사기를 당한 것을 인지했다.
A씨는 40만 원 상당의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긴급 공지를 통해 "최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의원실과 당직자를 사칭한 노쇼 피해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유사 주문이 들어올 경우 반드시 지역 도당에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