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한국이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평화한국 사무실에서 제19회 세이레평화기도회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은 왼쪽부터 더드림교회 엄요한 강도사, 평화한국 허문영 대표, 정일웅 전 총신대 총장, 진광교회 이성주 목사. 송주열 기자
한반도 복음 통일을 위한 초교파 기도운동을 펼쳐온 세이레평화기도회가 다음 달 5일부터 21일동안 연합 기도회를 진행한다.
사단법인 평화한국 허문영 대표는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평화한국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반도가 복음 안에서 하나 되고 북한 억류 선교사들이 송환될 수 있도록 기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19회 세이레평화기도회는 '믿음, 사랑, 소망'을 주제로 진행되며, 세이레 21일동안 국내외 52개 교회를 순회하며 기도회를 이어간다.
세이레평화기도회 시작을 알리는 개회예배는 다음 달 1일 서울 한국중앙교회에서 열린다.
기도회에는 수레바퀴선교회와 양정교회, 1907교회, 진광교회, 순복음 춘천교회, 남서울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 우면동교회, 은평성결교회, 할렐루야교회 등 국내 40여 개 교회가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참여한다.
독일과 러시아, 프랑스, 미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교회에서도 기도회에 동참한다. 기도회 실황은 유튜브를 통해서도 생중계 된다.
올해 처음으로 기도회에 참여하는 탈북민 출신 엄요한 강도사(부천 더드림교회)는 "한반도 복음 통일과 북한교회 재건이라는 세이레평화기도회의 비전과 기도 제목이 우리 교회의 비전과 같다"고 기도회 참여 이유를 설명했다.
평화한국은 "올해는 복음 통일을 위한 한국교회 연합기도 플랫폼으로 한발 더 나아가기 위해 협력교회들을 위한 기도집을 제공해 연합 기도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평화한국은 오는 7월 20여명 규모로 청년평화사절단을 구성해 독일 통일 현장을 견학하고, 한반도 복음통일을 위한 비전을 나눌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제19회 세이레평화기도회 폐회예배는 다음 달 25일 할렐루야교회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