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전남본부는 27일 화순의 복숭아 농가에서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농협 전남본부 제공농협 전남본부(본부장 이광일)는 27일 화순에서 능주농협(조합장 노종진)과 화순군(군수 구복규), 농어촌공사 화순지사(지사장 정종빈), 로타리클럽 및 라이온스 클럽 등 자원봉사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복숭아 과실솎기 및 봉지 씌우기'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일손돕기 참여자들은 능주면과 춘양면에서 복숭아를 재배하는 10개 농가의 복숭아 농장에서 과실솎기 및 봉지 씌우기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전남농협은 지난 4월 영농지원 발대식 이후 농협 임직원 및 기업, 대학교, 자원봉사단체와 함께하는 농촌일손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40개 농협 농촌인력중개센터는 농가와 일자리 참여자를 연결해 적시에 인력이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노종진 능주농협 조합장은 "매년 농번기에 부족한 일손을 지원하고 있지만 올해는 화순지역 기관 사회단체 임직원들이 참석해 복숭아 재배 농가에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이광일 농협 전남본부장은 "일손부족 및 인건비 상승으로 힘들어 하는 농업인을 돕기 위해 일손돕기에 동참해준 봉사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남농협은 농업인들에게 도움되는 일손돕기가 더 많이 실시될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