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합창단이 지난 23일부터 양일간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 합창뮤지컬 '피터팬과 후크선장'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광주시립합창단 제공광주시립합창단이 지난 23일부터 양일간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 합창뮤지컬 '피터팬과 후크선장'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공연은 객석 대부분이 관객들로 채워지는 등 매진에 가까운 높은 관람률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온가족이 폭넓게 공감할 수 있는 공연으로 관객 연령층의 확장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주시립합창단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어린이와 가족 관객들에게 합창의 새로운 가능성을 알리고, 앞으로의 합창 공연 방향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오는 6월 11일 열릴 마티네콘서트 '어울림-합창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등 다양한 형식의 공연을 통해 관객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공연에서는 지속 가능한 공연문화 조성을 위한 새로운 시도를 했다. 기존 종이 프로그램북의 인쇄 부수를 줄이고, 관객들이 QR코드를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e-book 형태의 프로그램북을 도입하여 친환경적 공연 운영을 실천했다. 이는 환경보호를 위한 실천적이고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
공연 종료 후에도 로비에 마련된 다양한 포토존에서 관객들이 출연 배우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공연의 감동과 여운을 오래 간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관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공연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시립합창단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합창 공연을 준비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층과 소통하며, 합창의 미래를 위한 창의적이고 지속 가능한 공연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