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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45주년 부활제…오월 영령 추모·민주 정신 계승

제례·헌화·추모공연·주먹밥 나눔까지

5·18 부활제. 김한영 기자 5·18 부활제. 김한영 기자 
5·18 민주화운동 당시 전남도청을 지키다 산화한 오월 영령들을 기리기 위한 5·18 부활제가 27일 개최된다.

26일 제45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에 따르면 27일 오후 5시 30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5월 영령들을 추모하고 5월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부활제가 진행된다.

부활제는 부활제는 1980년 5월 27일 옛 전남도청을 끝까지 지키다 산화한 오월 영령을 기리고 희생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5·18민주유공자 및 유족, 일반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제례와 헌화, 추모사,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광주지방보훈청이 주최한다. 참석자들은 항쟁 마지막 날까지 항거했던 시민들의 희생을 기리는 제례와 헌화를 시작으로 내빈 및 초청 인사 소개와 함께 본격적인 기념식에 들어간다.

문화 공연도 펼쳐진다.

무천황경하예술단은 전통 씻김굿으로 오월 영령의 넋을 위로하고, 밴드 '빅맨'과 '킹스밴드'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위로와 기억의 장이자, 공동체적 연대를 다지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관계자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주먹밥 나눔' 행사도 마련됐다"면서 "1980년 5월 항쟁 당시 광주시민들이 보여준 연대와 온정을 상징적으로 되새기며 행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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